'파주 책의 소리'가 10월 1일 한중 문화소통 강화를 위한 성대하게 열렸다

파주출판도시는 한국 출판계 내에서도 학자 · 문인 · 예술가 · 건축가가 함께 꿈을 꾸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곳이다.출판계에도 400여 출판사, 학자 · 문인 · 예술가 · 건축가 등이 함께 꿈을 꾸고 미래를 그리는 곳이다.400여 개 출판사가 연간 1조 70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는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된 한국 유일의 산업단지다.

김언호 이사장 [사진 = 출판성문화재단 제공]


아시아 최대의 인문학 축제인 파주책의 소리는 매년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.출판성문화재단 (김언호 이사장)과 파주시청 (이재홍 시장)이 공동 주최하는이 축제는 공연 · 전시 · 체험 · 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 중 하나다. 매년 40여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다.

2011년 공식적으로 대중들과 만나는 파주책의 소리는 행사 기간 중 세계 유명 문화인들을 초청해 교류할 예정이며, 도서출판에 공헌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한 파주책 대상도 운영한다.

김언호 이사장은"'파주 북 소리'는 동아시아 책 철학의 종합성 · 창의성에 착안했다"며"책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정신과 사상의 교류에 초점을 맞췄다"고 말했다.이에 따라 한자문화권 출신 지사들을 위해 국제 책 학술 포럼 등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.

김 이사장은"'파주 책의 소리'는 다른 책 축제와 달리 책의 판권, 저작권 판매 등이 아니라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책을 잘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"고 강조했다.그래서 파주 책의 소리 축제에서는 책 저자와 제작자, 독자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.

파주 책의 소리 테마전시회 현장 [사진 = 출판도시문화재단 제공]


올해 파주책의 소리 2016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.언급할만한것은 올해 축전에서 중국의 저명한 서적설계사 려경인선생을 이곳에 초청하여 서적전람을 거행한것이다.24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전통 · 재창조, 뤼징런과 중국 근현대 서적 디자이너들의 책 특별 전시회에서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.

여경인 씨의 책 전시회는 파주출판도시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마련될 예정이다.이번에 중국 제1세대 서적설계대가인 려경인이 10명의 걸출한 제자들의 작품을 가지고 공동으로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다.

출판성문화재단 홍보과장 이호진 씨는 여경인 씨의 첫 단독 전시회로 북디자인과 타이포그라피티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.김 이사장은"뤼징런은 중국 최고의 북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단순히 글씨체에 국한하지 않고 책 디자인 전반에 눈을 돌렸다"고 말했다.한자의 고유한 속성을 지키면서도 세련되고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디자인 스타일은 유럽과 미국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.

김 이사장은 또 사드 (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) 배치 결정이 축제 개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해"어떤 시점에서는 한 · 중 간에 경제적, 정치적으로 갈등이 있을 수 있다"고 답했다.나는 예술 · 문화적 소통이 장벽을 푸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.